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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지원사업 9월3주 차(9월18일~9월 22일)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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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2 17:22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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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주 차 역시,  제 18회 장애인인권영화제를 홍보하고 전시할 작품을 선정하는 등 영화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주간 이었습니다. 

 

9월 18일(월)에는 강원권 공공일자리협회 간담회 및 한자협 20주년 강원협의회 간담회 일정으로 일자리 사업이 없었습니다. 9월 19일(화)에는 장애인정책관련 영상 시청 후 생각 나누기 및 댓글 달기를 통해, 장애인활동가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서울시 장애인 거주시설 퇴소장애인 자립실태조사라는 제목의 서울시 협조 요청 공문. 조사를 통해,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또 다른 시설 형태의 장애인 거주시설 건립을 추진하려는 서울시. 장애인이 시설에 거주하는 것이 보호나 관리 차원에서 정당하고 안전하다는 것이 이유다. 또 예산에 있어 시설장애인 1인에게 연간 61백만 원, 1년 내의 자립장애인은 14천만 원의 예산이 쓰인다는 것이다. 결국 시설장애인과 자립장애인 1명을 비교했을 때, 연간 79백만 원의 예산이 더 쓰인다. 이런 이유로 또 다른 형태의 장애인 거주시설 설립을 추진하는 서울시.*

우리는 장애인 입장으로 탈시설과 자립을 꿈꾸며 자유로움과 권리를 찾고자 하는 이들의 편에 서 봅니다. 서울시가 장애인의 권리 죽이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응원해 봅니다. ‘자유로울수록 평등하고 평등할수록 자유롭다.’ 인권의 상호 불가분성을 들어 장애인의 탈시설이 지원되지 않는 것은 평등과 자유가 배제된 것이라는 결론도 유추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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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a315cabb954932dda86ba6e14c72c61_1695369959_0028.jpg전시 작품 활동사진판을 제작하여 장애인인권영화제에 전시하려고 합니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맞춤형 일자리의 3가지 직무(권익옹호활동, 인식개선활동, 문화예술활동)별로 활동사진을 선정하고 꾸며 일자리 참여자들의 활동을 원주시민들에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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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0일(수)에는, 장애인의 성, 성적 향유권 보장이라는 주제로 민주시민교육을 하였습니다. 성생활 향유 공간, 도구 사용 등 장애인도 성생활 향유 권리가 있다. 국가 차원에서도 장애인의 성 향유 권리보장지원책 강구 및 성에 대한 편견, 관습, 그 밖의 차별적 관행을 없애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장애인도 성적 자기 결정권이 있고 성에서 차별받지 않아야 하는데 권리를 침해받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장애인이라고 원치 않는 불임시술을 강요하거나 주변 인물이 시행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것. 그것은 장애인이 모부성권을 침해 받는 경우가 된다. 또 발달장애인 여성의 성관계에 개입하거나, 중증장애인 여인이나 부부의 출산에 개입하는 경우, 장애인의 자위행위 등 성적 향유에 대한 개입, 시설 등에서 장애인 당사자 간의 연애 금지 강요 등이 모두 성적 향유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사례가 된다. 불특정 다수와의 만남에 대한 걱정과 장애인 개인의 권리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으로 장애인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자 풀리지 않는 숙제라는 결론으로 마무리합니다.0a315cabb954932dda86ba6e14c72c61_1695371228_94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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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간에는 멋진 공연을 위해 열심히 공연 연습했습니다. 우리는 장애인인권영화제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합니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땀방울이 고이게 공연 연습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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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목) 
자기 결정권이 무엇인지 알고, 자기 결정권의 미세한 차별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자기 경험을 들어 얘기하고 생각을 나누어 봅니다. 이로써 우리는 인권 감수성을 높여 갑니다.

공예 시간에는 장애인인권영화제에 전시할 액자 틀을 만들어 봅니다. 자신이 만든 공예품을 더욱 빛나게 할 액자 틀 뒤쪽으로 받침대도 만들어 액자를 세워봅니다. 칼질이 서툴러 삐뚤빼뚤, 조금 더 잘라 작아도 지지만 금세 액자와 받침대가 생겼습니다. 이제 영화제에 전시될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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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개선팀은 새로운 인식개선 강의를 위해 주제 탐색을 합니다. 그리고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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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금) 
장애인식개선 드라마<비바앙상블> 시청 후 소감 나누기를 하였습니다. 발달장애인인 선우는 형과 함께 생활하고 있고 형은 선우가 좋아하는 비올라 연주보다는 가정에 도움이 될만한 공장일을 했으면 합니다. 비올라가 망가졌을 때, 선우는 대일밴드를 붙여주며 엄마 아프지? 아프지 마. 이제 안 아플 거야.” 하면서 비올라를 쓰다듬어 줍니다. 이 모습을 본 형은 마음이 바뀌게 되어 <비바앙상블> 선생님께 선우의 비올라 지도를 부탁합니다. 지휘자는 발달장애에 대해 알지 못하고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비바앙상블>을 맡아 힘들어하며, 늘 화를 내고 짜증만 내게 됩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음악 선생님의 도움으로 발달장애인 단원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휘자는 단원들과 함께 풋볼 경기를 하며 웃음을 찾게 됩니다. 이후 무대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를 해내는 것으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각기 다른 유형의 발달장애인들이 모여 이루어진 <비바앙상블>. 드라마를 보면서 나와 다른 유형의 장애에 대해 좀 더 알게 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생기게 되는 발달장애인의 이상행동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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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간에는, 
장애인인권영화제 전시작품을 선정하고 활동사진 전시 액자()을 만들어 봅니다. 이런 작업을 통해, 미술 작품을 보는 안목도 기르고 스스로 선택해 보는 과정을 통해 자기 주장을 펼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법을 배워갑니다0a315cabb954932dda86ba6e14c72c61_1695371571_112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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